검색 SEARCH





무엇으로



166 x 198mm / 72p / 2019년 6월 18일 / ISBN 9791188594078



오랜 가뭄으로 황폐화된 작은 마을.
그곳에 낯선 손님이 찾아온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이 마을에 도착한 이후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말과 행동에 동요하기 시작하는데...

그들이 마을에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마을 사람들은 과연 무엇으로 그들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을까. 





출판사 서평


무엇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

우리는 흔히 세상에는 선과 악을 구분하는 어떠한 기준점이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시대에 따라 도덕이나 법률도 변화하고
하나의 사건을 보는 관점도 시간이 지나면 뒤바뀐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어제 했던 생각이 오늘 달라지기도 한다.

또 절대적인 선인 줄 알았던 사람이 악행을 저질러 배신감을 느끼고
절대적인 악이라고 여겼던 이가 선의 면모를 가지고 있어 의아할 때도 있다.

이 글을 읽는 당신 또한 누군가에게는 악연이었던, 악몽 같았던, 악의를 가졌던 존재.
즉 악인이었을 수도 있다.

불완전한 존재인 우리가 과연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을까.
선은 어떻게 생겼고 악은 어떻게 생겼을까.
눈으로 냄새로 촉감으로, 무엇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





글 · 정미진


글을 쓰고 이야기를 만듭니다.
언제까지나 이야기꾼으로 살고 싶습니다.



그림 · 최재훈


만화와 그림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만화를 보고 알리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