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빈티지 마켓을 시작했습니다.’
저자 박혜주는 자신을 ‘오래되고 낡은 물건에 담긴 시간과 이야기를 파는 이’ 라고 소개한다. 그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며 뉴욕의 한 빈티지 마켓에서 오래되고 낡은 물건들을 팔기 시작했다. 그 후 십여 년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빈티지 가구를 소개하고 알리는 일을 해 왔다. 이 책은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빈티지 사업이 한국 시장에 안착하기까지의 여정을 좇는다. 그와 함께 워킹맘, 여성 사업가로서의 고뇌와 철학을 나누고자 한다. 더불어 단순한 생활 제품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산업 예술 작품으로서의 빈티지 가구를 재조명해 본다.